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이 18일 최근 불거진 삼성카드 지분 매각설에 대해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다.
원 사장은 이날 삼성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들어서며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도에는 삼성전자(37.5%)와 삼성생명(34.4%)이 총 71.9%의 삼성카드 지분을 매각하며 NH농협금융에 5조원의 가격을 제시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삼성카드는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언론에서 보도한 삼성전자, 삼성생명의 삼성카드 보유지분 매각설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생명에 확인했다"며 "사실무근임을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같은날 NH농협금융지주도 해명자료를 통해 "삼성카드 인수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는 언론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며 "삼성카드 매각과 관련된 어떠한 제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인수설을 공식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