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방송된 ‘화려한 유혹’에서는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일주(차예련 분)의 얘기를 들은 형우(주상욱 분)가 일주에게 사실 자신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15년 동안 일주와 일주의 사랑을 이용해왔음을 고백했다.
형우는 은수(최강희 분)에게 “일주가 사실을 알았으니 이제 일주 때문에 내 곁을 떠나지마”라고 얘기하며 은수를 뜨겁에 안았다. 둘은 애틋한 감정을 느끼고 있었으나, 일주가 이 사실을 안 이상 형우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걱정에 은수는 쉽사리 형우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한편, 15년 동안 석현(정진영 분)의 밑에서 일하며 복수의 칼날을 갈아온 형우는, 은수와 자신의 안전을 위해 석현의 비자금을 파헤치는 작업을 중단하고 그동안 관리해온 석현의 비자금을 세상에 폭로할 준비를 한다. 또 그동안 은수를 석현의 집안에 들어오게 만들고 뒤에서 조종한 목소리의 주인공이 석현의 아들 일도(김법래 분)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