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8일 전북 부안군 격포항에서 '깨끗한 항, 다시 찾고 싶은 항'을 주제로 어항정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수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전북도와 부안군 등 지자체와 수협·어촌계·선주협회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시작돼 16회째를 맞는 어항정화 캠페인은 어항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어장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 참여자들은 격포항 부근에서 수협 위판장을 중심으로 어항 배후 및 해안가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어항환경 정화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사전에 선주의 신청을 접수받아 격포항 어선 계류장과 물양장 주변에서 어선 스크류 무상 안전점검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아울러 어항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국 어항축제, 어촌체험마을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어촌․어항 관광 홍보 활동도 펼쳐진다.
양영진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앞으로도 어촌지역 재능기부 등을 통해 어촌지역에 나눔․봉사문화를 확산하고 깨끗한 어항 환경조성으로 환경보호 인식 제고 및 어촌·어항관광 촉진을 위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