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엘리트-생활 체육 통합추진기구 첫 발

2015-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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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체육회·생활체육회 ‘통합준비위’ 발족회의 갖고 본격 활동 돌입 -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 장면[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 내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 단체의 통합을 이끌게 될 기구가 마침내 닻을 올렸다.

 도 체육단체 통합준비위원회는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발족회의를 개최하고,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이창규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도의회 백낙구 행정자치위원장, 서형달 교육위원회 의원, 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 도 체육 관련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발족회의는 경과보고, 위원장 선임, 위원회 규정 의결, 자유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준비위 위원장은 도의회 백낙구 행정자치위원장이 선출되었다.

 통합준비위원회는 (가칭)충남통합체육회가 출범하고, 그 사무가 통합체육회장에게 인계되는 날 폐지하는 한시적 기구로, 도지사 추천 1명, 도의회 추천 2명,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가 추천한 8명 등 모두 11명으로 구성됐다.

 또 통합준비위원회의 효율적인 운영과 지원을 위해 도와 양 체육회 실무진 8명으로 구성된 통합추진단도 꾸려졌다.

 통합준비위원회는 앞으로 통합체육회의 규약 또는 정관 작성, 법인(단체) 설립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고, 양 단체와 종목별 단체, 시·군 체육단체의 통합을 위해 필요한 제 규정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통합체육회 회장 선출에 관한 사항, 양 단체의 통합 및 체육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 체육단체 통합과 정책에 등에 대해 심의·의결하게 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발족회의를 개최하여 통합을 위한 준비를 마친 만큼, 앞으로 전력을 다해 2016년 2월말까지 도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을 완료하여 충남형 통합체육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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