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번 갇히면 스스로는 나올 수 없다는 '몽키하우스와 비밀의 방'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기지촌 여성들의 삶을 오랫동안 기록하고 있는 사진작가 이용남씨는 "(파주에만) 7500명 정도의 여성들이 일주일에 두 번 성병 검진을 받는다고 해보세요. 엄청나게 많은 숫자가 한 번에 몰려드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니까 강제로 그렇게 뭐 속옷 입지 말고 바지 입지 말고 월남치마 같은 거 입고 그다음에 자기가 자동으로 이렇게 올리고, 그게 다 이제 뭐 얼마나 수치스러운…"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몽키하우스 감금 경험이 있는 이진선 할머니는 "팬티만 벗고 오라고"라며 "아무리 (남자) 의사라지만 그게 창피하지, 창피하지 않아?"라고 증언해 충격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