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엄 맥도월(북아일랜드)이 약 2년7개월만에 미국PGA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맥도월은 16일(현지시간) 멕시코의 엘 카말레온GC(파71·길이7039야드)에서 끝난 투어 ‘OHL 클래식’에서 4라운드합계 18언더파 266타로 러셀 녹스(스코틀랜드) 제이슨 본(미국)과 공동 1위를 이룬 후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맥도웰은 지난 2010년 US오픈에서 미PGA투어 첫 승을 거뒀고 2013년 4월 RBC 헤리티지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뒤 이번에 3승째를 올렸다.
이 대회는 전날 4라운드 경기가 악천후와 일몰로 중단되면서 맥도월은 이날 오전 잔여경기를 벌였다.
전날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경기를 마친 김시우(CJ오쇼핑)의 순위는 공동 17위로 조정됐다. 투어에서 개인 최고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