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첫 시청률 7.4% '순항'… 신민아·소지섭 역할 인물 분석

2015-1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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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가 첫방송에서 시청률 7.4%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지난 16일 밤 10시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선 배우 신민아(강주은役)와 소지섭(김영호役)의 달달한 환상 케미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신민아는 극 중 34살 로펌 2년차 변호사 강주은 역할을 맡았다. 선천적 미모로 어린 시절부터 모든 남자들이 로망이었고 살아있는 여신 '대구 비너스'로 불리며 당시 최고의 인기녀로 등극. 하지만 악착같이 공부했고 마침내 서울대 법대와 사법고시를 패스하고 나름 잘나가는 중소로펌 건투에 입사해 순탄한 인생을 살아간다.

그렇게 치열한 인생을 살아왔지만 공부와 맞바꾼 현재의 미모는 뚱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변호사도 됐건만 다이어트는 시도하는 족족 요요현상으로 제자리걸음. 그래도 강주은 잘난 남자와 15년 째 연애 중인 내면이 아름다운 여자다.

그러나 낯선 여성과 다정하게 있는 남자친구를 우연히 발견하고 큰 충격을 받는다. 이어 그녀 앞에 운명처럼 한 남자 나타난다.

소지섭은 극 중 36살 헐리우드 스타 트레이너 김영호(존킴) 역할 맡았다. 제니퍼를 퀀으로 만들어 놓은 스텔라쇼의 히로인. 아픈 사람에게 약하고 위험한 사람에겐 더 약한 김영호. 남의 일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한 문장에 10단어 이상 말하지 않는 직설화법으로 인해 극도로 차가워 보이나 한 번 마음을 연 사람에겐 그 정의 깊이가 상당하다.

영호는 그룹 가홍의 미국 지사장과 시크릿 트레이너란 이중생활을 하던 중 헐리우드 톱스타 안나수와 스캔들이 터진다. 이를 피할 목적으로 가장 어두운 등잔 밑이라고 생각했던 한국행을 택한다.

이어 어머어머한 덩치의 귀여운 주은을 만나게 되고 이 두 사람은 겉으로는 틱틱거리며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따뜻함을 지니며 향후 달달한 로맨스가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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