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645만여대를 판매해 이런 추세라면 800만대는 넘어서지만 목표치인 820만대는 힘들다. 현재까지 현대차는 400여만대, 기아차는 245만여대를 팔았다.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낮았던 까닭은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와 경쟁, 신흥시장 경기침체, 중국 토종업체의 저가 공세 등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3분기 들어 영업이익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고, 판매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어 4분기 신차효과를 업고 판매 목표 달성 가능성도 점쳐진다. 신형 아반떼, 신형 K5, 스포티지 등의 미국과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이 본격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