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허명환 중앙공무원교육원 객원교수는 16일 포항 로타리회관에서 포항해송 및 일월로타리 회원을 대상으로 ‘영일만에 떠오르는 유라시아’라는 주제로 포항의 미래에 관한 특강을 가졌다.
허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외교부가 주관 시행한 ‘유라시아친선특급’에 특별 초청돼 지난 7월 14일부터 20일간 열차로 시베리아를 횡단하며 독일 베를린까지 탐사한 경험을 전했다.
허 교수는 “영일신항만은 동해안에서 유라시아 특수를 향유할 수 있는 유일한 항구”임을 밝히고, “그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미 완공기일을 넘긴 신항만 16선석 건설(2011). 신항만 인입철도,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2011) 및 철도복선화(2013), 포항-삼척 간 동해선(2014), 그리고 신항만 배후단지의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을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