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디엠피 “내년 동남아 미용기기 시장 본격 진출”

2015-1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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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프린터 및 LED 제조업체 대진디엠피(종목홈)의 동남아 미용기기 시장 진출이 임박했다. 중국 시장은 자체 인증을 통한 단독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대진디엠피 관계자는 16일 “지난 5월 유럽 CE인증을 신청한 피부미용기기 LPL(LED 광선조사기)가 연내 인증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따라 내년에는 본격적인 동남아 진출이 가능한 만큼 현지 유통망 선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CE인증을 받으면 일부 동남아 국가 진출이 가능하다. 또 “중국에서는 몇몇 업체로부터 미용기기 공급을 제안 받았지만 자체 인증을 받아 중국에 독자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라며 “인증 절차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대진디엠피는 전문성 강화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7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의료기기 제조 및 판매를 위한 사업목적을 추가했다. LPL 출시 이후 국내에서는 유통대리점 대진메디슨을 통해 국내 피부 전문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헬스케어 관련 인원을 충원하며 의료용 소모품에도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대진디엠피는 미용기기 분야에서는 후발주자인 만큼 매출은 미미한 상태다. 때문에 후속 제품으로 개발중인 IPL(고출력 광선조사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회사 측은 “피부미용기기 LPL(LED Pulsed Light)보다 성능이 더욱 업그레이드 된 IPL(Intensive Pulsed Light)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미용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 = '팍스넷 스탁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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