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 IAE 각료이사회 참석...기후변화 대응 논의

2015-11-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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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양호 에너지자원실장이 오는 17~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5 국제에너지기구(IEA) 각료이사회'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헝가리 등 29개 IEA 회원국과 중국, 인도 등 파트너 국가들의 에너지부 장·차관급 인사 및 에너지기업 CEO들이 참석한다.

신기후변화체제 출범을 위한 기후변화당사국총회(COP21)에 앞서 개최되는 이번 각료이사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각국의 의지를 확인하고 에너지 전환 및 안보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최근 유가 하락, 이란 핵협상 타결 등에 따른 에너지 시장 변화를 인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공유할 방침이다.

한국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동시에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는 에너지 신산업을 청정에너지 혁신을 위한 해법으로 제시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청정에너지 기술 우선순위 설정 시 관련 전문가뿐 아니라 산업계의 참여도를 높임으로써 시장에서 필요로 하는 청정기술에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스마트그리드·마이크로그리드, 에너지자립섬, 전기자동차 등 주요 청정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 기술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한국은 에너지헌장 사무국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국제에너지 헌장 참여를 공식화하는 서명식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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