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온라인 마켓 11번가가 오는 22일까지 수능시험을 끝낸 수험생 등을 겨냥, 온라인 게임용으로 유용한 노트북, 모니터, 키보드 등을 특가에 판매하는 ‘게이밍 페스티벌’ 기획전을 실시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고사양 그래픽 게임에 최적화 된 ‘MSI GP62-i7 6QE 게이밍 노트북’은 99만9000원, 170도의 넓은 시야각을 제공해 게임을 생동감 있게 즐길 수 있는 ‘크로스오버 28인치형 4K UHD 모니터’는 28만9000원,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키를 지정할 수 있는 게임 전용 키보드 ‘제닉스 게이밍 키보드’는 8만9900원, PC 구동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저장장치 ‘리뷰안 950X Neo 240GB SSD’는 8만6050원이다.
국내 게임 시장이 10조원 규모로 성장한 가운데, 올해(1월 1일~11월 11일) 11번가 내 게임 기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늘었다.
같은 기간 여성 고객 매출은 전년 대비 36% 성장해, 남성 고객 매출 성장률(17%)보다 2배 가량 높았다.
이에 대해 11번가 측은 "온라인 게임 이용층이 다양해지고, 여성 타깃 마케팅을 펼치는 게임들이 늘어나면서, 여성 유저가 차지하는 비중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수능시험 직후 매출이 급증, 지난해 수능시험(11월13일) 이후 일주일간(2014년 11월 14~20일) 게임 기기 매출은 수능 전 일주일(2014년 11월 6~12일)보다 128% 뛰었다. 게이밍 IT기기의 인기를 반영, 11번가는 레노버 등 글로벌 노트북 브랜드에서 출시한 게이밍 노트북 신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