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한국시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파리 시내 6곳에서 발생한 이번 총기·폭탄 테러로 현재까지 모두 12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또한 300여명이 이번 테러로 상처를 입었고 이 중에 80명은 위독한 상태라고 프랑스 현재 언론이 전했다.
피해자의 신원이 아직 공개되지 않아 사상자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밖에 파리 10구 알리베르 가에 있는 '카리용' 바, 맞은편 캄보디아 식당 '프티 캉보주', 파리 11구 샤론 가의 카페 '벨 에퀴프', 일본 식당, 퐁텐 오 루아 가의 피자집 등이 공격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IS는 프랑스 대통령의 성명이 나온 직후 아랍어와 프랑스어로 된 성명을 발표했다.
IS는 공식선전매체를 통해 "8명의 형제가 자살폭탄 벨트와 자동소총으로 '십자군' 프랑스 수도의 여러 곳을 공격했다"며 "프랑스는 무슬림을 공습하고 예언자 모하마드를 모욕하는 데 앞장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