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총궐기]경찰,광화문 일대서 시위대에 최루액 든 물대포 난사하며 격렬 충돌

2015-11-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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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7시쯤 광화문 일대에서 민중총궐기 대회로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히 충돌하고 있다.[사진: 이광효 기자]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4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수만명이 현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민중총궐기 집회를 열고 광화문에서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면서 광화문 일대서 시위대와 경찰 사이의 격렬한 충돌이 빚어졌다.

경찰은 시위대가 청와대로 진출을 시도하자 물대포를 마구 발사했다. 시위대들은 자기들을 막고 있는 경찰차를 밧줄로 이동시켜 청와대로 진출하려 했다.
 

[사진: 이광효 기자]

경찰이 시위대에 발사한 물대포에는 최루액이 든 것으로 보인다.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하던 중 물대포가 발사됐는데 직접적으로 맞지 않아도 눈을 뜰 수 없을 정도였다. 한 시위대는 기자에게 “물대포에 최루액이 많이 든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등 53개 노동·농민·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이날 서울광장에서 현 정부를 규탄하는 '민중총궐기 투쟁대회'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 앞서 각 단체는 오후 1시부터 대학로와 태평로, 서울역 광장, 서울광장 등지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노동개혁과 청년실업, 쌀값 폭락, 역사 교과서 국정화, 빈민 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해 현 정부를 규탄했다.광화문 광화문 광화문 광화문 민중총궐기 민중총궐기 민중총궐기 민중총궐기 민중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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