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내면세점 부지인 ‘동대문과 케레스타' 입지 우수성 알리기에 나서

2015-11-13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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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유일 건물 자체 33대 대형버스 주차가능, 인근 사설 주차장 200대 확보' 등 설명

[SK네트웍스가 동대문 면세점 부지로 확정한 케레스타 투시도.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오는 14일 확정 될 만료 분 시내면세점 경쟁에 나선 SK네트웍스가 워커힐 수성과 함께 신규 입성을 위해 후보지로 내세운 동대문 케레스타의 입지 우수성 알리기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12일 자료를 내고 "동대문 면세점의 쾌적한 쇼핑환경 구축을 위해 인근 사설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주차문제를 해소했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쾌적한 면세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내 원활한 교통 흐름을 중요하게 고려해 서울 도심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33대의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한 케레스타 빌딩을 입지로 잡았다”며 “케레스타 인근 10분거리에 위치한 대형버스 사설주차장과 임차계약을 통해 200대 주차공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추가 확보한 사설 주차장의 경우 SK면세점 방문차량이 우선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면세점 인근 이면도로 주차로 인해 교통 체증이 발생하거나, 인근 상인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는 문제가 원천적으로 해소됐다는 것이다.

또 케레스타 빌딩의 자체 지상 주차장에 관광객들을 하차시킨 후 사설 주차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승객의 안전 측면도 내세웠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 측은 개별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인천공항 및 주요 사이트와 동대문 SK면세점 간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도 내놨다.. 또 심야 쇼핑을 선호하는 동대문 관광객의 특성을 고려해 새벽 2시30분까지 매장을 운영하는 '올빼미 쇼핑'을 운영함에 따라 트래픽 분산효과도 따를 것으로 예상했다.

SK네트웍스 측은 “대형버스 주차공간 외에도 지하에 700대 이상의 승용차 주차장이 있어 렌터카를 이용해 한국여행을 하는 관광객 일행들까지도 불편함 없이 면세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동대문 지역 성장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주차시설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관광객들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SK 측은 동대문 면세점 입지로 선정한 케레스타 빌딩의 구조적 우수성도 자랑했다.

김억 홍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의 말을 인용해 “건축학적으로 층별 공간이 정방형이고 층고가 높아야 쾌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면서 “케레스타 빌딩은 이 부분이 잘 반영되어 있고, 기둥이 벽면에 위치해 있어 쇼핑객들의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주차장에서 10층까지 논스톱으로 연결되는 누드 엘리베이터 3대는 북한산을 바라보고 있어 관광지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심미적 가치도 장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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