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통일부, 북한이탈주민 금융교육 지원 MOU 체결

2015-11-1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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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왼쪽)과 홍용표 통일부장관이 11일 북한이탈주민 금융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금융감독원과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금융교육 지원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의 올바른 경제 생활을 위해 정착단계별로 실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우선 정착 이전에는 하나원을 통해 초기 사회 적응을 위한 기초 금융지식과 금융사기 예방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정착 이후에는 하나센터에서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과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자산 관리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 금감원은 북한이탈주민이 쉽고 재미있게 금융생활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전용교재인 '똘똘이와 삼녀의 금융생활 정착기' 책자를 개발했다.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이 실제 겪었던 금융생활의 애로사항을 바탕으로 눈높이에 맞게 제작됐다. 정착시기별로 필요한 금융생활을 단계별로 기술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남·북한이 다르게 사용하는 언어는 병기하고, 생소한 용어는 괄호 안에 풀어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를 전국 29개 하나센터에 배포해 북한이탈주민 대상 금융교육 교재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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