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11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는 ‘2015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신기술 개발·판로확대에 기여한 제룡산업주식회사 박종태 대표와 성신전기공업 이기현 대표 등 유공자(단체)들이 정부포상을 수훈했다.
제룡산업·성신전기공업은 각각 은탑 산업훈장·산업포장을 수상한 업체로 제룡산업은 국내 최초 재활용 폴리에틸렌(PE)원료 배합기술과 압출생산 방식의 시스템을 개발, 원재료비 30%절감을 기여한 공로다.
유공기업부문인 대통령표창의 경우는 PC나 모니터에 대기전력 절전 신기술을 적용해 약 84%의 전력을 절감한 에이텍(대표 신승영)이 수훈했다.
유공자 부문인 판로지원에는 한국중부발전 이재운 차장이, 한국전력공사 김성만 처장이 영예를 안았다. 유공단체 판로지원에는 한국서부발전 조인국 사장과 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이 수상을 차지했다.
상생협력에는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광순 수석연구원이, 한국기계연구원 임병주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는 신기술 실용화 촉진에 기여한 유공자 37명과 우수 기업 및 단체 등 27개사가 정부 포상을 받았다.
국표원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로 개발한 우수 신기술을 인증하고 초기 판로를 지원하는 신기술인증(NET·NEP) 제도와 자원 재활용 등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도 부여한다”며 “촉진대회를 통해 기업의 기술 개발 의지를 높이고 공공기관 구매 확산 촉진을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