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창립 후 최대 규모 신입직원 공개채용

2015-11-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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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016년 신입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입사지원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공단 채용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철도공단은 다음 달에 필기·면접 등의 채용 절차를 걸쳐 내년 1월 신규직원을 최종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규모는 공단 창립 후 최대(000명)로, 정보보안전문가‧건축품질시험기술사‧해외사업전문가‧물류전문가‧변호사‧회계사‧공인노무사 등 전문경력직과 콜센터 시간선택제 직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형 인턴 등을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도입한 공단은 이번 채용부터 어학점수와 같은 불필요한 스펙을 없애고, 직무에 필요한 교육·경력·활동 등 직무역량을 평가하는 NCS 기반의 입사지원서로 교체했다.

NCS 도입으로 신입직원 교육을 위한 비용과 시간이 줄고,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직무‧조직 몰입도와 만족도가 함께 높아질 것이란 기대다.

공단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채용설명회를 열고, NCS 기반 채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공단 입사를 위한 1대 1 맞춤형 채용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19~20일에는 서울 무역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공공기관 채용박람회를 통해 1대 1 채용상담을 진행한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함께 NCS에 기반한 채용으로 불필요한 스펙 취득에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과 시간 낭비를 없애는 데 힘쓰고 있다"며 "일 잘하는 인재를 채용해 취업 준비생들이 자신의 능력을 정당하게 평가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내년부터 전직원 임금피크제를 적용한다. 육아 휴직과 군입대 휴직자를 신규채용을 통해 충원하고, 단기근무 조건부 승진 등 퇴직선순환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단 채용홈페이지(http://krnetwork.incrui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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