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보호관찰소(소장 양봉환)가 11일 한도병원(이사장 최종현)과 불우한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한 치료 등 의료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보호관찰소는 치료가 절실함에도 가족체계 미흡·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보호관찰대상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회복귀 촉진 및 재범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한도병원 최종현 이사장은, “국가에서 관리·감독을 받고 있는 보호관찰 대상자라는 신분 이전에 우리 지역의 환자로 생각하며 성심 성의껏 진료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봉환 소장은 “본 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각지대에 놓인 보호관찰대상자에게 필요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보호관찰대상자에게 희망을 주고 그들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바로설 수 있도록 양질의 사회자원을 발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