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인천공항공사가 수산물 수출지원과 수출국 다변화를 위해 한국수산무역협회, 대한항공과 MOU를 체결한 이후 그에 따른 상생협력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한국 우수 수산물 홍보마케팅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40일 동안 진행되며, 인천공항 무료 환승투어에 참가하는 외국인 여객들에게 스낵김 등 김 제품과 함께 한국의 우수 수산물에 대한 설명을 담은 홍보물을 나누어줄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도 수산물 등 새로운 항공운송 품목을 개발하고 물동량 성장을 촉진하고자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수산무역협회도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고급 수산물의 다양한 품목과 레시피 개발 등을 통해 미주, 홍콩, 중국 등 항공으로 수출되는 수출물량 확대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공항은 지난 수년간 항공화물 주요 품목의 경량화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물동량의 정체를 겪어왔다.
이에 인천공항공사는 농수산식품을 비롯한 신규 성장품목 발굴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물동량 증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인천공항을 통한 농수산물 수송실적은 전년대비 약 28% 증가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대비 약 2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