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상문(29·캘러웨이)이 오는 17일 현역으로 군에 입대한다.
배상문 측 인사는 10일 “배상문이 입영 통지서를 받아 17일 강원 춘천의 102보충대로 입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상문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그 이후 배상문은 귀국해 군입대를 약속했고, 세계 남자프로골프대항전인 2015프레지던츠컵에도 출전했다. 현재 세계랭킹은 105위다.
미PGA투어측은 배상문의 군 복무를 배려해 전역 후 1년간 출전권을 보장해주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배상문은 2017년 하반기에 미PGA투어에 복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