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동양건설산업이 올초 인수합병(M&A) 이후 처음으로 940억여 원 규모의 민간 아파트 수주에 성공하며 도심 재생사업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동양건설산업은 10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일대 ‘길음역세권 지역주택조합아파트’를 조합원 94%의 득표로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 위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택부터 토목, 신재생에너지, SOC 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경영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올초 EG건설에 인수되면서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법정관리 졸업 직후 신규직원 공개채용으로 인원을 보강하고, 조직 개편 및 강화 등 재정비를 통해 수주전에 올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