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진 감독은 10월 한 달간 3승 1무 1패의 기록으로 9월 23일부터 이어진 대구의 선두행진을 지휘하고 있다. 대구는 18승 11무 9패의 성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챌린지 우승팀에게 주어지는 K리그 클래식 승격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영진 감독은 1986년 럭키금성에서 데뷔해 K리그 통산 220경기에 출전해 11골 28도움을 기록했다. 1997년 안양에서 은퇴할 때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인상 깊은 활약을 이어갔으며, 국가대표로 1990년, 1994년 월드컵에 출전한 바 있다. 특히 1991년 K리그 최초의 올스타전이 열린 동대문운동장에서 청팀 올스타로 출전, 전반 9분 선제골을 터트려 팀의 3 : 1 승리를 이끌었고, 올스타전 원년 MVP에 선정되었다.
이영진 감독은 서울(코치, 1997~2009년)과 대구(감독, 2010~2011년)에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이후 2015년 다시 한 번 대구의 지휘봉을 잡아 대구의 클래식 승격을 위해 진두지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