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들’ 이지선 PD, “‘능력자들’, 덕후를 보는 ‘화성인 바이러스’의 시각에 반(反)해서 시작된 것”

2015-11-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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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능력자들’의 이지선PD가 “‘능력자들’이 덕후를 보는 ‘화성인 바이러스’의 시선에 반해서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정오 서울 상암동 두레우가에서 열린 MBC 본격 덕밍아웃 토크쇼 ‘능력자들’ 기자간담회에는 조희진CP, 이지선PD, 허항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PD는 tvN ‘화성인 바이러스’와 ‘능력자들’ 소재의 유사성에 대해 “‘능력자들’은 덕후를 보는 ‘화성인 바이러스’의 부정적인 시선에 반해서 시작된 것”이라며 “화성인 바이러스가 쫓거나 추구하지 않은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어 “덕후는 이제 새로운 지식인”이라며 “‘능력자들’은 단순히 좋아하거나 모으는데 그치지 않고, '덕력'이 능력으로 이어지는 분들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PD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 하며 “같은 세대를 살아가는 20-30대의 삶을 덕후라는 토픽을 통해 들여다볼 수 있었다”며 “‘능력자들’은 오히려 정보쇼나 지식쇼에 가까운 프로그램이다”라고 강조했다.

정형돈과 김구라가 MC를 맡은 ‘능력자들’은 방송 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본격 덕밍 아웃 토크쇼’로 숨어있는 덕후들을 세상앞에 불러내 비전문분야의 지식창고로써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내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금요일 오후 9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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