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환경부와 지역발전위원회 외 13기관이 후원하는 행사다.
지역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하고 개발한 지질관광상품의 성과를 전시하고 지오브랜드(Geo-Brand)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행복한 지질마을’이라는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장, 서귀포시 현을생 시장, 제주시 김순홍 부시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위성곤, 강경식 의원,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 지역발전위원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트레일 추진위원회 관계자, 도외 주요인사로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송미령 부원장을 비롯해 지역발전위원회,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구성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제주의 지질 속에서 신선한 감동과 새로운 삶의 동력을 얻게 만드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을생 서귀포 시장은 “제주지질과 자연에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서는 기회이고, 도민과 마을주민의 입장에서는 그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고 지오브랜드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정부의 지원사업이 끝나더라도 지오브랜드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오어워즈는 지질마을과 지오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도, 홍보부문, 매출, 서비스 부문 등의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지오액티비티 부문, 지오푸드 부문, 지오팜 부문, 지오트레일 부문, 지오기프트 부문, 지질마을해설사 부문, 지오하우스 부문, 지질마을대상, 지오브랜드대상 등이 시상됐다.
지질마을해설사상 대상을 수여한 수월봉지역 고춘자 해설사는 “저는 고산리에서 태어나 고산리에서 자라고 지금까지 고산리에서 살고 있다. 2011년 고산리 이장님의 권유로 지질마을해설사를 하게 됐고 해설할 때 실수도 많았지만 어려운 용어를 쓰지 않고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갔기 때문에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