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보조여수로’ 공사가 7년여 만에 끝이 났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 전북 임실군 섬진강댐 상류 달무리 공원에서 섬진강댐 보조여수로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은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댐의 홍수조절 기능과 용수 공급 기능 등을 확충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2008년 6월 착공에 들어가 7년여 만에 보조여수로를 준공했다.
섬진강댐 보조여수로가 준공됨에 따라 댐 상·하류 지역이 홍수를 비롯한 대형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졌으며, 연간 6500㎥의 추가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섬진강댐 상·하류에 수변공원 및 체육공원이 새롭게 조성될 계획으로, 새로운 물 문화 형성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최근 40여 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섬진강댐 보조여수로 준공을 통해 기후 변화와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를 대비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