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댐 재개발사업 보조여수로’ 7년 만에 준공

2015-11-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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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 상류 보조여수로 유입부 모습 [사진=K-water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섬진강댐 재개발사업 보조여수로’ 공사가 7년여 만에 끝이 났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 전북 임실군 섬진강댐 상류 달무리 공원에서 섬진강댐 보조여수로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심민 임실군수를 비롯해 최병습 K-water 수자원사업본부장, 공사관계자,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섬진강댐 재개발사업은 우리나라 최초 다목적댐의 홍수조절 기능과 용수 공급 기능 등을 확충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2008년 6월 착공에 들어가 7년여 만에 보조여수로를 준공했다.

섬진강댐 보조여수로가 준공됨에 따라 댐 상·하류 지역이 홍수를 비롯한 대형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해졌으며, 연간 6500㎥의 추가용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섬진강댐 상·하류에 수변공원 및 체육공원이 새롭게 조성될 계획으로, 새로운 물 문화 형성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최근 40여 년 만의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섬진강댐 보조여수로 준공을 통해 기후 변화와 이상기후에 따른 홍수를 대비하고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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