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은 가요·클래식·국악 등 분야별로 음악 실력이 출중한 900여명의 공직자들이 출전해 사전심사와 1·2차 예선을 통해 올라온 본선에서 21개 팀 238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리 동부민요 중 ‘영남들노래’를 열창해 당당히 실력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범영 행정지원과장은 백두대간의 함경, 강원, 경상도 소리인 동부민요에 매료돼 10년 전부터 델픽세계무형문화재 동부민요 예능보유자인 박수관 선생으로부터 경주 함월산 자락 동부민요연수원에서 도제식 소리공부를 시작한 후 마을 뒷산에 올라 밤늦도록 연습하며 독공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 ‘제6회 대한민국동부민요전국경연대회’ 명인·명창부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해 이미 해당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