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통일장관 "남북교류 증진이 평화통일 앞당길 것"

2015-11-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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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 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9일 "남북교류의 증진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J글로벌-채텀하우스 포럼' 축사에서 "한반도에서의 신뢰와 협력 확대는 동북아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는 확고히 대응하되, 현재 상황에서 가능하고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교류협력은 적극 추진함으로써 차근차근 남북간에 신뢰를 쌓아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아울러 북한이 비핵화에 진정성 있는 행동을 보이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이 되도록 견인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동아시아는 물론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힘을 모은다면 북한의 긍정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를 위해 박근혜 정부는 평화통일의 기반 구축을 위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상호보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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