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의 창단 멤버로 활약해온 이영민 감독은 ‘형님 리더십’으로 선수들을 이끌면서 선수들의 기량과 심리적 상황까지 세세하게 파악해 왔다. 또한 철저한 비디오 분석을 통해 상대팀에 대한 맞춤형 전략을 펼치는 등 지장과 덕장의 모습을 갖추었다.
특히 팀이 최하위로 떨어지는 등의 위기 상황에서도 선수단을 잘 통솔하며 감독 대행을 맡았던 24경기에서 11승 7무 6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을 6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영민 감독은 “FC안양을 응원해주는 팬들과 안양시민들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선수단을 이끌겠다. 올 시즌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팀을 재정비하여 내년에는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통해 안양 축구의 자부심을 살려 놓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