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홍주천년 기념사업 공모전 심사를 실시하고 대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군은 2018년은 홍주 지명 1,000주년이 되는 매우 뜻 깊고 역사적인 해로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자랑하는 홍성의 정체성을 반영하고 군민의 참여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엠블럼, 포스터, 마스코트, 사업 아이디어 등에 대한 공모전을 지난 8월부터 실시했다.
엠블럼 당선작에는 ‘1000년 홍주 우러르다, 아우르다!’라는 주제로 작품을 제출한 서미라씨(대구시 북구)가, 가작에는 ‘천년의 숨결’이라는 주제로 한 이종선씨(서울시 성북구)가 선정됐다.
김강민씨(서울시 노원구)의 마스코트 당선작인 ‘홍얼이’는 홍주 역사의 상징인 조양문을 모티브로 홍주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형상화했으며 홍얼이의 햇불 형상의 귀는 조상의 빛난 얼과 홍주의 비상하는 미래비전을 상징하는 독특한 아이디로 선정됐다.
백하은씨(세종시 조치원읍)의 포스터 당선작인 ‘함께한 천년, 함께할 천년’은 전통한지에 붓으로 쓴듯한 전통적인 느낌으로 과거와 전통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홍주와 현재의 조양문이 어우려져 현재와 과거가 소통하는 느낌을 표현했다.
엠블럼, 포스터 및 마스코트 분야 당선작과 가작 등 각 1편씩에 당선작에 대해서는 350만원, 가작에 대해서는 100만원을 지급하고 기념사업분야 당선작은 100만원, 가작은 5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충남 도청 수부도시로써 위상을 확립하고 홍주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미래 홍성의 이미지를 함축해 표현한 작품들 위주로 선정했다”고 말하면서, “선정된 작품은 11월 9일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디자인 정교화 작업 등 시안 수정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