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분야 세계적 석학 '에너지 자립도시' 서울 노원구 찾는다

2015-11-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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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태양열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 '에너지 자립도시'를 표방 중인 노원구를 찾는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오는 13일 오전 10시 구청 소강당에서 '신재생에너지 전문가 강연'을 연다. 탈핵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원자력에 의존하지 않으면서 새로운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날 세계적인 에너지 정책의 선두주자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대학 제라드 스트리힙(Gerhard Stryi-Hipp) 물리학 박사가 강단에 선다. 

제라드 박사는 ‘지속가능한 도시 에너지 시스템의 설계’란 주제로 그간 독일의 에너지 정책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노원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독일은 2050년까지 최종 에너지 소비의 54.7% 가량을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할 계획이 있다"면서 "독일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지속가능한 도시 노원을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원구는 공동주택 등에 미니태양광 설치를 지원해 과거 베드타운이던 곳을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어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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