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민간 후원받아 방치된 땅, 푸른 숲 탄생!

2015-11-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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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7. (재)서울그린트러스트·한국씨티은행과 십정동에 동네 숲 조성완료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재)서울그린트러스트, 한국씨티은행과 함께 7일 부평구 십정동에서 「우리 동네 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민, 단체, 기업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 우리 동네 숲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행사는 한국씨티은행이 후원하고, (재)서울그린트러스트가 주최했으며, 인천시의 공동 협력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전성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유제홍 시의원, 홍미영 부평구청장, 김명옥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비롯해 은행자원봉사팀,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가했다.

(재)서울그린트러스트·한국씨티은행과 십정동에 동네 숲 조성완료 [1]

한국씨티은행이 2008년부터 진행한 ‘그린씨티’캠페인은 그 동안 서울을 비롯해 도시 안에 숨어있는 방치된 땅을 찾아 나무를 심어 도시숲, 공원으로 조성하는 공익 캠페인이다.

올해는 인천에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으며, 이번 숲은 민·관 협력을 통해 기업 임직원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인천시 제1호로 조성된 ‘우리 동네 숲’이어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우리 동네 숲이 조성된 십정녹지는 1970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됐으나,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녹지로 조성되지 못한 채 방치된 곳이다.

녹슨 드럼통, 폐콘크리트를 걷어내고 700㎡규모에 배롱나무외 7종 3,472주를 식재해 열악한 동네환경을 푸른 숲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열악하고 소외된 구도심은 생활권 녹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속적인 도시 숲 확충을 위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한 푸른 숲 조성사업을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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