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 1년만에 일일 거래대금 387배 껑충

2015-11-0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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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오는 17일 1주년을 맞이한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지난 6일까지) ETN 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420억8010만원으로, 개설 첫 달인 작년 11월 1억870만원에 비해 약 387배 늘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시장 개설 후 한동안 10억원에 채 못 미쳤으나, 올해 3월(12억8700만원)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개설 초기 하루 평균 9천400주에 불과하던 거래량도 이달 455만2600주로 약 484배 늘어났다. ETN은 국내외 주식, 채권, 상품, 변동성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으로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해외주식·선물·채권·원자재 등 개인들이 쉽게 투자하기 어려운 종목들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 거래소에 상장돼 있어 주식과 같은 환금성도 있다. 개별 종목이 아닌 기초지수에 연동해 움직이기 때문에 변동폭이 상대적으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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