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후적지 법원ㆍ검찰청유치토론회

2015-11-0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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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내년 총선을 앞두고 경북도청이전후적지 활용문제로 대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대구 북구갑 선거구에 소재하고 있는 경북도청이 내년 총선 이 후 안동, 예천지역으로 이전함에 따라 이전하고 난 후적지에 법원, 검찰청, 대구시청, 벤처타운, 문화타운 등을 유치하기 위해 의견을 달리하고 있는북구갑 총선후보들 뿐만 아니라 북구주민, 대구시민들까지 대단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때에 대구 북구갑 새누리당 국회의원 공천 후보자인 (전)대구고등검찰청 부장검사 출신 박형수 변호사가 도청후적지 법원ㆍ검찰청 유치 포럼을 구성하고 유치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했다.

울진 평해중, 대구 영진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박형수 전 부장검사는 타 후보들이 대구시청, 벤처타운 등을 유치하겠다고 공약을 내세우지만 실현 가능성이 낮고, 북구지역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현재 산격동, 복현동, 대현동, 칠성동 주민들이 강력히 원하고 있는 대구법원ㆍ검찰청을 유치하기로 하고 오는 15일 일요일 오후 3시 산격동 EXCO(엑스코)306호 세미나실에서 도시개발학, 교통, 도시재생관련 대학교수들과 부동산 컨설팅, 건축설계사 등 전문가들을 발제자로 초청하여 지역주민 500여명과 열띤 토론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경북도청후적지 법원ㆍ검찰청유치토론회[1]


박형수 (전)고검부장검사는 일부 후보들이 도청후적지에 대구시청을 유치하겠다는 움직임이 있지만, 박형수 변호사는 이에 대해 의견을 달리하고 있다.

1966년 이전 개청한 경북도청이 북구 현 위치에서 50년간 존속해 왔지만 도청 인근 지역의 발전은커녕 오히려 상권이 점점 쇠락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박 변호사는 도청후적지에 경북도청보다 조직 및 인원이 더 작은 대구시청이 이전한다 하더라도 북구 및 인근지역의 발전에는 전혀 보탬이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대구시청 대신 법원ㆍ검찰청이 이전한다면 법원, 검찰청과 함께 인근에 변호사, 법무사, 행정사 등 관련 업무를 위한 사무실과 오피스텔, 식당 등이 동시 이전함으로써 북구에 거대한 법조타운이 형성되고 현재 북구청과 도청 인근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마을 조성사업을 더 확장하여 법조타운내 구민도서관, 문화극장, 공원 등을 신설하여 문화마을보다 훨씬 더 큰 문화타운을 조성하여 북구 및 인근 지역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앞으로 법원검찰청유치포럼을 중심으로 주변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주민토론회, 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한 후, 법원과 검찰을 상대로 유치 설득에 나서는 등 법원, 검찰청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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