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이일규)이 운영하는 소상공인방송이 2016년도 방송통신위원회 사회복지분야 공익채널에 재선정됐다.
공익채널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유료방송 시장의 다양성과 공익성 확보를 목적으로 매년 공익성 방송분야를 고시하고 신청 사업자 간 비교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사회복지분야 공익채널은 사회적 소수자를 대변하고, 관련 정보 제공을 편성 목표로 하는 방송채널을 심사 평가해 선정하는데, 소상공인방송은 개국 4년 만에(2012년 4월 개국) 3년 연속 사회복지분야 공익채널로 선정됐다.
상업방송 위주의 유료방송 시장에서 공익목적의 방송채널은 상대적으로 송출권 확보가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소상공인방송은 이번 공익채널 재지정에 따른 송출권역의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소상공인방송의 공익채널 유효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현재 전국 케이블TV 78개사 및 KT Olleh tv(255번), SK Btv(415번), LG U+tv(175번)를 통해 송출되고 있다.
소상공인방송 관계자는 “소상공인방송은 앞으로 전국 578만 소상공인과 1372곳의 전통시장 권익을 대변하는 국내 유일의 방송채널로서 역할과 의무를 더욱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공익채널 지정을 기반으로 보다 많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