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빅뱅이 ‘2015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빅뱅은 음원사이트 멜론과 MBC플러스 주최로 7일 밤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5 멜론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빅뱅은 톱10을 비롯하여 5개의 주요상 중 아티스트상·베스트송상·네티즌 인기상을 받았다.
빅뱅은 수상 소감에서 “데뷔 10주년을 앞두고 오랜만에 다섯 명이 모두 참석한 시상식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20년, 30년 동안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탑이 소감을 발표하며 울먹이자 팬들도 같이 눈시울이 붉어졌다.
앨범상은 정규 2집 '엑소더스'를 발매해 40일만에 73만장을 팔아치운 그룹 엑소에게 돌아갔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의 남자 부문은 그룹 아이콘, 여자 부문은 여자친구가 받았다.
올해 톱10에는 빅뱅과 엑소 외에 에이핑크, 산이(San E), 자이언티, 샤이니, 소녀시대, 씨스타, 토이, 혁오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