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전시회인 ‘2015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가 8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전국중소기업지원센터협의회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5~8일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총 841개사의 전시업체가 참여했으며 국내외 바이어 800여명, 관람객 7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인 전시회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에는 1억 달러 이상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빅바이어 24개사와 1000만 달러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 바이어 84개사가 참여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380%, 250% 증가한 수치이다.
고양시에 있는 (주)대동F&D는 연기와 냄새 없이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드럼쿡’을 선보였는데, 특히 쿠웨이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500대의 초기 주문을 이끌어냈다.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중동지역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며, 수익은 약 2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구매상담회에는 △홈쇼핑 △온라인쇼핑 △체인스토어 △소셜커머스 및 카드사 △전문무역상사 △공공기관 △대기업 △파워셀러 등 154개사에서 400여명의 구매담당자가 참가, 전시회 참가기업들과 1833건 889억원 상당의 구매상담을 진행했다.
최현덕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번 ‘G-FAIR’가 참가한 기업들에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관람객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보고 체험하고 구매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G-FAIR'를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