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심으로 그린 대한항공 비행기 전 세계 하늘 누빈다

2015-1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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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상을 수상한 신기은(왼쪽 넷째)∙신지원(왼쪽 다섯째) 어린이를 비롯한 수상자 어린이들이 1등 수상작‘러브(LOVE)’가 래핑된 B777-300ER 항공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동심으로 그려낸 비행기가 대한항공 항공기에 래핑돼 전 세계를 누빈다.

대한항공은 지난 7일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 등 관계자와 대회 수상 어린이, 동반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7회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시상식 행사를 진행했다.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대회는 지난 9월 12일 대한항공 본사 격납고에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우리는 멋진 어린이!’라는 주제로 열린 그림대회로 총 300팀이 참가해 하얀 도화지에 사랑과 나눔을 담았다.

교수 및 회화작가, 한국미술협회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창의성, 독창성, 심미성, 주제 및 래핑 적합성을 종합 고려해 총 50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는 1등은 신기은∙신지원(서울 미동초4) 어린이가 그린 ‘러브(LOVE)’가 선정됐다. 이 수상작은 영문 LOVE 속에 다양한 사람과 동물을 재치 있게 담았으며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묘사력, 절묘한 작품 구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1등 수상작 ‘LOVE’는 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에 래핑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공개됐다. 이 항공기는 전세계 하늘을 누비며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사랑과 나눔의 마음을 전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게 된다.

1등 수상자에게는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사 본사를 방문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2등 및 특별상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제주 KAL 호텔 숙박권과 국내선 항공권 2매, 3등 수상 어린이들에게는 각각 국내선 항공권 2매의 부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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