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희망이다 !

2015-11-0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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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 개최

미래 예비 기술인들 도전의 장

마이스터! 미래 경쟁력의 중추

[사진=구미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구미시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구미코에서 전문기능인을 양성하고 우대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한 ‘2015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마이스터란 전문기능인을 일컫는 말로, 구미시는 2011년 기초지자체 최초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숙련기술인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산업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능인 우대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또 편중된 사무직종 선호와 현장기능인에 대한 기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과 청년실업문제를 해소하고, 전문기능인을 우대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우수인재를 산업현장으로 이끌어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마이스터 운동을 꾸준히 발전시켜오고 있다.

2011년부터 시작해 5년째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마이스터 대전’은 마이스터 관련 전시·체험·홍보관 운영, 전국 영마이스터 대항전, 로봇경기대회, 꿈나무 기능경진대회, 전국 마이스터 UCC 공모전, 마이스터 CEO 연수회, 글로벌 멘토링 등 해를 거듭할수록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행사의 깊이와 폭을 더해가고 있다.

초·중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마이스터에 대한 막연한 이해를 넘어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으며, 대회 참여 지역이 서울·대구·부산·충남·경북으로 더욱 확대돼 전국 규모의 대회로 성장했다.

또한 마이스터 교육의 일환으로 작년부터 새롭게 추가돼 큰 호응을 받았던 마이스터 CEO 연수회를 행사 전날인 5일부터 센츄리호텔에서 개최해 전국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교장, 기업체 대표, 70여명의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터운동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연수를 가지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올해 처음으로 행사 첫날 구미코 대회의실에서 네트워크를 통한 화상특강을 도입해 '나는 엔지니어다'란 주제로 실리콘밸리 현지 한국인 엔지니어(배수현 구글 시니어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화상특강을 통해 멘토링을 시연했다.

구미코 현장에서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기회 찾기'란 주제로 현장특강(임진우 DGIST 교수)을 개최, 미래의 마이스터들에게 꿈을 이룬 선배와의 만남을 통해 기술인으로서의 자긍심과 목표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를 제공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는 마이스터가 미래의 경쟁력이라는 사실을 인식해 한 발 앞서 마이스터 우대운동에 많은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미래 청년 기능인들의 육성·교육·복지의 거점을 마련코자 ‘국립 청년 마이스터 개발원’을 설립·유치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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