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싸이가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연말 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특히 이 공연에서는 신곡 무대도 선보이면서 싸이의 새 노래를 기다려온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오전 10시 공식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싸이의 연말 콘서트 개최 사실을 알리는 포스터를 게재했다. 포스터에는 'PSY CONCERT 올나잇 스탠드 2015 -공연의 갓싸이'라는 이번 콘서트 타이틀에 걸맞게 한복에 갓을 쓴 채 코믹한 댄스 제스처를 하고 있는 싸이의 이미지가 담겨 눈길을 끈다. 평소 콘서트 등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면서 '공연의 신'이라고 불리우는 싸이를 '갓을 쓴 싸이'로 표현하며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싸이가 새 앨범 발표와 함께 갖는 첫 공연으로 팬들과 가요계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지난해 개최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4' 에서 팬들에게 "초심으로 돌아가 싸이다운 새 앨범으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던 싸이가 그 약속을 지키면서 갖는 무대로 평소 자신을 '딴따라'로 지칭해 온 싸이만의 개성과 노력의 결과물들이 공연장을 찾는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예정이다.
앞서 싸이는 지난 3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싸이 특유의 익살스런 이미지를 잘 살려낸 캐리커쳐와 함께 ‘PSY NEW ALBUM 2015. 12. 01’라고 컴백 날짜를 공개한 포스터를 게재하며 컴백을 알렸다. 싸이의 새 앨범 발매 소식에 미국 빌보드, 영국 데일리메일 등 해외 주요 언론들도 "싸이가 전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 이후 첫 앨범을 발표한다"고 일제히 보도하는 등 큰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싸이의 신곡 무대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몰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올나잇 스탠드 2015 - 공연의 갓싸이'의 콘서트 티켓 오픈은 오는 10일 낮 12시 인터파크를 통해 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