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올 3분기 누적 순익 2816억원…전년대비 40.2% 증가

2015-1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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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DG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그룹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816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대비 40.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자회사인 DGB대구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한 2546억원을 기록했다.

그룹 누적 영업이익은 327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7.4% 증가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과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9%와 11.44%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0.10%포인트, 1.84%포인트 개선된 수치다.

그룹 총자산은 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DGB생명의 자회사 편입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23.6% 증가한 56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대구은행 총자산은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한 50조1000억원이다. 총대출은 전년 동기대비 12.0% 증가한 31조원, 총수신은 11.6% 증가한 37조8000억원을 올렸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80%와 1.12%를 기록했다.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 비율은 전년 동기대비 0.34%포인트 상승한 13.94%를 기록했다.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21억원, DGB캐피탈은 52억원을 기록했다.

박동관 DGB금융 부사장은 "향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등 안팎의 금융 환경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전성 관리 등 내실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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