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담빛예술창고 한중교류전 '삶-공명' 펼쳐

2015-11-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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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작가 20여명 참여 40여점 전시

담양군과 (재)담양군문화재단은 12월 3일까지 광주와 중국 북경에서 활동중인 대표 작가들을 초청해 특별기획 한중교류전 ‘삶-공명’ 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전남 담양의 대표 문화예술공간으로 자리잡은 ‘담빛 예술창고’에서 수준 높은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담양군과 (재)담양군문화재단은 12월 3일까지 광주와 중국 북경에서 활동중인 대표 작가들을 초청해 특별기획 한중교류전 ‘삶-공명’ 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광주 출신 권승찬,김상연,김일근,김해성,박수만, 박정용,윤남웅, 장현우, 전현숙, 하루 등 10명과 중국 북경 현대미술 예술가 리강 외 9명 등 총 20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조각, 영상 등 현대미술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 주제인 ‘삶’이 상호 ‘공명’을 만들어 내 영향을 주듯 예술가들 또한 문화를 선도하는 역할과 예술적 삶을 통해 대중에게 울림을 주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담양은 자연과 예술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광주와 동선이 이어져 문화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마련해 지역의 문화수준을 높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총괄기획감독 장현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담양의 인문, 철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향하는 공명을 이뤄내고 서로의 삶에 대한 성찰과 고민을 이끌어내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담빛예술창고’는 오랜 기간 관방제림 부근에서 폐창고로 방치됐던 ‘남송창고’를 최근 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해 660㎡(200평) 전시홀과 문예카페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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