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서관 특성화 주제 전문가 토론회 개최

2015-11-0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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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가 도서관 특성화 사업을 통한 도서관과 시의 브랜드 제고를 위해 주제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장서개발 연구용역 추진, 도서관운영위원회 및 시민참여단장 회의, 시민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도서관의 강점을 살린 최상의 주제 선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 달초 향토문화(마두도서관), 예술(아람누리누리도서관), 꽃(화정도서관), 세계그림책(주엽어린이도서관) 등 4개 주제를 최종 선정했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주제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로 개최된 ‘세계그림책’ 분야 전문가 토론회는 6일 오전 10시 화정도서관에서 개최됐다. 김중석(그림책 작가), 엄혜숙(그림책평론가), 정병규(어린이책예술센터 대표), 최영미(알모책방 대표) 등 그림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장서, 시설,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특성화 사업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형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엄혜숙 그림책 평론가는 “세계그림책 특성화 도서관이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작가들과의 만남을 통해 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에는 정동일(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심준용(A&A문화연구소 대표), 선희정(한국체험학습개발원 대표), 박명구(백송고 역사교사), 유연일(고양문화원 사무국장) 등 향토문화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를 가진다.

시는 이달 내 ‘꽃’과 ‘예술’ 분야 토론회도 개최해 12월 중 특성화 사업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특성화 토론회에는 고양시 도서관의 브랜드 구축 사업을 맡은 장병인 하우스컨설팅 대표도 함께 참여한다.

장병인 대표는 “도서관의 브랜드화는 국내에서 첫 시도되는 만큼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고양 시민들을 위한 최상의 브랜드를 도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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