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그동안 장서개발 연구용역 추진, 도서관운영위원회 및 시민참여단장 회의, 시민 설문 조사 등을 통해 지역 특색을 반영하고 도서관의 강점을 살린 최상의 주제 선정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지난 달초 향토문화(마두도서관), 예술(아람누리누리도서관), 꽃(화정도서관), 세계그림책(주엽어린이도서관) 등 4개 주제를 최종 선정했으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주제별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로 개최된 ‘세계그림책’ 분야 전문가 토론회는 6일 오전 10시 화정도서관에서 개최됐다. 김중석(그림책 작가), 엄혜숙(그림책평론가), 정병규(어린이책예술센터 대표), 최영미(알모책방 대표) 등 그림책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장서, 시설, 프로그램 전반에 걸친 특성화 사업에 대한 브레인스토밍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저녁에는 정동일(고양시 문화재 전문위원), 심준용(A&A문화연구소 대표), 선희정(한국체험학습개발원 대표), 박명구(백송고 역사교사), 유연일(고양문화원 사무국장) 등 향토문화 전문가들과 함께 토론회를 가진다.
시는 이달 내 ‘꽃’과 ‘예술’ 분야 토론회도 개최해 12월 중 특성화 사업 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특성화 토론회에는 고양시 도서관의 브랜드 구축 사업을 맡은 장병인 하우스컨설팅 대표도 함께 참여한다.
장병인 대표는 “도서관의 브랜드화는 국내에서 첫 시도되는 만큼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책임감을 갖고 고양 시민들을 위한 최상의 브랜드를 도출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