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는 지난 2012년 7월 방송된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서 과거 전남과의 계약이 만료되지 않은 채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은 추진했던 것에 대해 "경제적인 어려움이 컸었기 때문이 다른 부분을 생각할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어떤 이유든 자신을 믿어준 박항서 감독에게 실망을 안겨 드린 것 때문에 내내 괴로웠다며 "당시 감독님께서 힘든 것 아는데 안 가면 안 되느냐고 얘기하셨다. 그런데 다가올 현실이 너무 힘들고 누구한테 도움을 청할 상황도 아니라 그런 선택을 했다. 그래서 지금도 항상 감독님한테 죄송스런 마음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부터는 한달 한달이 나한테는 굉장한 고통일 것이다. 그러다 만약 1년을 쉬게 되면 이제 남은 것은 은퇴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3년 고향팀 인천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해 10월 한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리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천수는 5일 생방송 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