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헌 광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신임 사무처장(44)은 8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청년문제를 화두로 연속 토론회를 준비하게 된 취지를 이같이 밝혔다.
김 처장은 최근 광주시의회에서 '미래세대 정치비전 청년정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한 토론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릴레이 토론회를 개최한다.
김 처장은 "청년실업 등 경제 사회적으로 매우 취약한 시기인데다 내년에는 4월 총선이 있어 이번에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동헌 사무처장은 지난 9월 부임해 처음으로 시민단체 활동가로서 두 달 동안 일해 보며 많은 책임감과 보람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광주경실련 사무처장에 부임해 처음하는 일이라 많이 어려웠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광주 경실련 25년의 역사와 선배들의 수고와 노력에 흠이 가지 않아야 된다는 심적부담이 컸던것도 사실이다"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이어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선배님들의 조언과 시민들의 응원과 힘을 모아 경제정의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앞으로 우리 주변의 삶의 문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시철도 2호선등의 대중교통문제, 대형마트 복합쇼핑물 특혜, 부당이익 사회환원문제, 임대주택문제 등에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17일에는 '다음 시대 정치 주역은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자유토론과 25일 김승수 전주시장 초청강연, 12월 18일 이재명 성남시장의 강연을 준비중이다.
그는 앞으로 "지역 경제계의 굵직굵직한 현안들을 광주지역의 경제발전과 시민의 안정적 삶을 위해 무엇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인지 계속 고민하며 경제관련 의제는 지속적으로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처장은 지난 1996년 한국가스안전공사에 근무하며 노조 대의원, 지부장으로 활동했고, 2010년 제6대 광주 동구의회 의원으로 선출,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