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사장 박형식)은 오는 6~7일 소극장에서 상주단체 예술무대 산의 창작연극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 초연 무대를 가진다.
'상자'는 한 입양인이 공항에서 가족을 만나기 위해 기다리는 짧은 시간동안 자신의 어린 시절 겪었고, 느꼈던 일을 동화적 상상력으로 회상하는 이야기다.
'예술무대 산'은 독특한 연극적 오브제와 실험정신으로 이 시대의 고민과 각종 문제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꺼내지 못한 이야기 – 상자' 역시 지난해 예술교류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캐나다 팡게아 극단과 의기투합해 서로 다른 사회와 문화, 경험과 예술가적 관점이 녹아든 작품으로 '나는 누구인가'란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예술무대 산'은 다민족,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캐나다 '팡게아 극단'과 지난 1년여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국제 입양을 소재로 한 이번 작품을 탄생시켰다.
한편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올해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을 통해 예술무대 산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는 6일 오후 8시, 7일 오후 2시와 4시 세차례 열린다. 전석 1만2000원이다.
공연예매는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 ☎1544-1555)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의정부예술의전당(☎031-828-58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