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과거 '몰디브가 바다에 가라앉는다'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09년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남극조사과학위원회(SCAR)가 발표한 '남극기후변화와 기후' 보고서를 인용해
"2100년 해수면 수위가 1.4m까지 상승해 일부 저지대 섬나라들이 물에 잠길 것"이라고 보도했다.
만약 보고서대로 된다면 인도양 몰디브와 태평양 투발루 등 섬나라가 물속에 가라앉고, 인도 콜카타와 방글라데시 다카 등 해안 도시들이 쓰나미로 초토화된다는 것.
이에 따르면 세계인구 10%는 토지를 잃고 떠돌게 될 전망이며, 해수면 1m 상승때 아시아에서 1억명 이주 인구가 발생하게 된다.
한편, 4일 AP통신은 휴양지인 몰디브에서 국가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보도했다. 몰디브 대통령의 쾌속정에서 폭발물이 터졌으며 대통령 관저 부근에서 수제 폭탄과 함께 무기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