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국정화’ 투쟁방향 논의…국회 복귀 여부 판가름

2015-11-05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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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 관련 대국민담화 발표를 마치고 입을 굳게 다문 채 퇴장하고 있다.[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부의 역사교과서 강행 추진에 반발해 강경투쟁을 선언한 새정치민주연합이 5일 국정화 저지 투쟁 방향을 논의한다. 새누리당이 국정화와 민생을 분리하는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을 꺼내자 사실상 출구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풀이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국회에서 국회의원·전국지역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정부의 국정화 강행을 규탄하는 한편, 향후 투쟁 방안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연석회의에서는 국회 농성을 푸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지만, 당내 강경노선이 적지 않아 이번 주까지는 보이콧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의 애초 구상인 6월 항쟁의 ‘범국민운동본부’를 재현하는 공동투쟁기구 출범은 일부 시민단체가 정당과 함께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면서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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