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지난 6월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94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3일 한국국토정보공사에 따르면 이번 신입사원 채용에는 학력·전공·성별·연령 등에 제한 없이 채용분야별 최소 자격요건만 갖추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공사 홈페이지(www.lx.or.kr)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는 채용직무를 세분화하고, 지적측량 외에 공간정보와 국토조사 분야를 신설해 새로운 사업에 대비한 다양한 인재를 채용하기로 했다.
채용분야별 인원은 △기획경영 8명 △지적측량 65명(보훈채용 9명 포함) △공간정보 6명 △국토조사 6명 △고졸전형(지적측량) 9명 등이다
이와 함께 LX공사는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올해도 지역인재 채용목표제 10%를 시행한다. 지역인재 채용목표제는 전북 소재 학교 출신 응시자 중 합격자가 채용목표 비율에 미달할 경우 일정 성적 범위에서 전형단계별로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또 취업취약계층을 배려해 장애인 채용 목표제를 운영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지원자에게는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전형 일정은 이달 원서접수와 필기시험(28일)을 거쳐 다음 달 17~18일 면접을 통해 23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채 합격자는 4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마친 후 평가를 거쳐 최종 임용될 예정이다.
김영표 사장은 "한국국토정보공사로 채용하는 첫 번째 신입사원으로서 변화와 도전을 함께할 인재를 기대한다"며 "국가공간정보산업을 선도할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