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리커창 중국최초 여객기에 흥분 감추지 못해

2015-11-0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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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개발해 완성한 여객기 C919가 2일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 지도부가 중국이 자체개발한 상업용 여객기 C919의 완성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축하메시지에 중국 지도부의 흥분과 기쁨이 묻어나온다.

시진핑 주석은 지난 2일 C919의 출고식이 진행된 데 대해 "연구에 참여한 모든 인원과 기관에 대해 축하를 보내며, 모두가 지속적으로 항공보국의 정신을 발휘해 안전제일, 품질제일의 자세로 시험비행전의 준비작업들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이 3일 전했다. 시 주석은 또 "중국의 제조능력을 한단계 더욱 높이고, 우리의 비행기가 어서빨리 푸른 창공을 날수 있도록 더욱 공헌해달라"고 관련인사들에게 당부했다.

리커창 총리 역시 비행기제작 관련자들에게 "진취적인 정신을 발휘해 주고, 어려움을 끈질기게 극복해 나가는 한편 전국적인 지혜를 모으고 인민들의 혁신능력을 집약시켜 중국의 여객기 자주생산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대 민용비행기시스템을 완비하고 최첨단 장비제조실력을 높여 중국이 제조강국으로 올라서는데 공헌해달라"고 말했다.

마카이(馬凱) 국무원 부총리는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국무원을 대표해 C919의 완성품공개를 축하하며 모든 작업자들과 연구인력과 조직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라며 "시험운행 준비작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한정(韓正) 상하이(上海)시 서기는 2일 출고식에 참석해 "C919 여객기는 중국이 처음으로 최신 국제표준에 부합하게 제작한 민용항공기"라고 의미부여했다.

C919는 158개의 좌석을 놓을 수 있으며 4075km를 운행할 수 있다. 중국이 일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2008년부터 연구개발이 시작됐으며 내년에 첫 비행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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